[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국내 주요 경제단체들이 북한의 로켓 발사가 개성공단 등 북한에 진출한 기업들에게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현석 대한상공회의소 전무는 5일 “남북경협 여건이 크게 악화해 개성공단 등 북한에 진출한 기업들이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이 전무는 "국제사회의 반대를 무시한 북한의 행위에 경악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이로부터 발생하는 모든 사태는 북한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무역협회도 논평을 통해 “이번 사태가 1백여 개의 기업들이 투자해 놓고 있는 개성공단의 정상적인 활동에 지장을 주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협은 “세계 각국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행한 로켓 발사는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조유현 중소기업중앙회 정책총괄본부장도 "개성공단에 진출해있는 우리 중소기업들이 이번 사태로 인해 경영위기를 겪지 않을지 걱정"이라며 "이번 일로 개성공단 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들의 경영활동이 위축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송수연 기자 whalerid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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