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올해 최우수 도서관으로 서울 광진정보도서관, 강원 민족사관고등학교 도서관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는 '2014년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에 따라 대통령상에 광진정보도서관과 민족사관고등학교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광진정보도서관은 ▲주민 참여 재능기부 활성화 ▲무한상상실 운영 ▲무료 교육 프로그램 300여 개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사회의 독서문화와 도서관 문화 진흥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 받아 공공 도서관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민족사관고는 ▲교양독서수업 ▲사제동행 독서활동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도서관을 운영해 학교도서관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얻었다.
공공도서관 부문 국무총리상은 서울 정독도서관과 강동구립성내도서관, 경남 창원도서관, 충북 제천시립도서관 등 4개관이 선정됐다.
학교도서관 부문 국무총리상은 대구 동성초등학교, 경기 보평중학교, 대전 구봉초등학교 등 3개관이, 병영도서관 부문은 해군 진해기지사령부가 받는다.
문체부장관상은 서울 양천도서관 등 12개관이 공공도서관 부문에서 선정됐다. 학교도서관 부문은 울산 삼일초등학교 등 12개관, 전문도서관 부문은 대전 국방과학연구소, 병영도서관 부문은 대전 육군 군수사령부 등 4개관, 교도소도서관 부문은 영월교도소가 선정됐다.
우수사례 부문 가운데 '독서문화프로그램' 분야에서는 경상북도립 외동 공공도서관, '특수계층 서비스'는 인천 율목도서관, '작은도서관 연계서비스'는 대전한밭도서관, '지역사회 유대 활동' 은 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 '학교도서관 독서교육프로그램'은 대구 노변초등학교, 경기 나눔초등학교, 대구 경운중학교가 각각 꼽혔다.
공공도서관 이용자만족도 부문 전국 1위인 전남 영광공공도서관과 지난 3년간 운영평가 점수 증가율이 132.5%로 가장 많이 향상된 경기 의왕시글로벌도서관, 시도 도서관정책 활성화 부문에서 높은 실적을 나타낸 광주광역시립무등도서관도 문체부장관상을 받는다.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공공·학교·전문·병영·교도소도서관 등 5가지 도서관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올해 평가에는 지난해 1년간 도서관 운영 실적이 있는 공공도서관 827개관, 학교도서관 1476개관, 전문도서관 33개관, 병영도서관 267개관, 교도소도서관 50개관 등 2653개관이 참여했다. 총상금은 6600만원이다. 시상식은 29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최우수 도서관(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