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국세청이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28일 재계와 사정당국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달 중순부터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 본사에 조사 요원을 투입해 회계장부를 확보하는 등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세무 조사는 지난 2009년 세무조사 이후 5년 만에 이뤄졌다. 정기 세무조사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SK 관계자는 "정기 세무조사가 통상 4~5년 주기로 진행되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세무조사는 기업들이 통상적으로 받는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SK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세무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