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이부진(44)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46) 삼성전기 부사장의 이혼 조정 기일이 잡혔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삼성그룹)
29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따르면 이 사장이 지난 8일 이혼 및 친권자지정 조정 신청을 접수한 이후 오는 11일 오후 5시로 조정 기일을 정했다.
이혼 조정은 이혼 소송과는 달리 비공개로 이뤄진다. 당사자들이 직접 법정에 서지 않고 대리인들이 출석해 재판부와 함께 절차를 진행한다.
이혼 조정은 통상 한 번에 끝나는 경우가 많다. 법조계도 이변이 없는 경우 조정 후 빠른 시일 내에 종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변수도 있다. 이 사장이 소송 대리인으로는 법무법인 세종의 윤재윤·허현 변호사를 선임한 반면 임 부사장은 아직 대리인을 선임하지 않은 상태다.
이 사장과 임 부사장은 지난 1995년 이 사장이 삼성복지재단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던 중 회사 봉사활동에서 처음 만나 15년간 결혼생활을 이어왔다. 최근 성격 차이로 인해 별거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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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