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해외매출 비중이 33%를 기록하며 매출 7000억원, 영업이익 1890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2%, 88% 늘어난 수치다.
네이버의 3분기 매출성장은 라인 등 해외사업이 견인했다. 해외 매출은 라인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52% 성장한 2308억 원을 달성하며 전체의 33% 비중을 차지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광고 매출 4978억원, 콘텐츠 매출 1912억원, 기타 매출 111억원이다. 광고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6.5% 증가한 4,978억 원을 기록했다. 비중은 국내가 89%, 해외가 11%를 차지했다.
콘텐츠 매출은 라인 게임과 스티커의 호조로 전년동기대비 62.8%, 성장한 1912억 원을 달성했다. 지역별 비중으로는 해외 90%, 국내 10%다.
기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0.1% 감소한 111억원을 기록했다. 비중은 국내 86%, 해외 14%이다.
네이버 김상헌 대표는 “네이버 중심의 국내매출은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해외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3분기 비중 33%를 기록했다”며 “네이버는 글로벌기업으로 체질을 전환하고 있으며 더욱 다양한 서비스들의 해외 비즈니스를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