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1일
유나이티드제약(033270)에 대해 실적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66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단기매수(Trading BUY)에서 매수로 올렸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양호했는데 매출액은 향혈전제 '실로스탄CR' 등 순환기계 매출 증대로 전년동기대비 16.3% 늘어난 369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수익성 좋은 개량 신약 매출 확대로 전년동기보다 79.3% 증가한 54억원을 달성해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와 내년도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배 연구원은 "순환기계 매출 확대로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4% 증가한 386억원, 기저효과 반영으로 영업이익도 77.3% 늘어난 5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순환기계 품목이 성장을 이끌며 2015년에도 매출액은 전년대비 7.3% 증가한 1609억원, 영업이익은 13.6% 늘어난 2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010년 5월 소염진통제 '클란자CR'이 개량 신약으로 처음 출시된 이후 2013년 6월 항혈전제 '실로스탄CR'이 3호 개량신약으로 출시돼 계량신약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며 "경쟁이 치열한 내수 시장에서 단순 제네릭보다는 차별성을 가지며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