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분석한 결과, 2014년 3분기 고용률은 60.9%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고용률은 15세 이상 생산가능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로, 실질적인 고용 창출 능력을 나타낸다. 올 3분기 생산가능인구는 4257만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취업자수는 10명 중 6명 수준인 2592만 7000명이었다.

 

학력별로 살펴보면, ‘대학교졸이상’(75.6%), ‘전문대졸’(75.5%), ‘고졸’(62.8%), ‘초졸이하’(39.8%), ‘중졸’(39.5%) 순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보면 ‘고졸’만 61.6%에서 62.8%로 1.2%포인트 상승하고 나머지는 모두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초졸이하’가 0.7%포인트(40.5%→39.8%)로 가장 많이 감소했고, ‘대학교졸이상’은 0.3%포인트(75.9%→75.6%), ‘중졸’은 0.2%포인트(39.7%→39.5%), ‘전문대졸’은 0.1%포인트(75.6%→75.5%)씩 고용률이 낮아졌다.

 

또, 올해 3분기 경제활동참가율은 63%로 전년 동기 대비 0.9%포인트 증가했다.

 

학력별로는 ‘고졸’과 '전문대졸'만이 각각 1.6%포인트와 0.2%포인트 증가했고, ‘중졸’은 40.5%로 동일, ‘대학교졸이상’은 0.3%포인트, ‘초졸이하’ 0.6%포인트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여성은 ‘초졸이하’를 제외하고는 모든 학력에서 경제활동참가율이 증가한 반면, 남성은 ‘초졸이하’와 ‘고졸’만이 증가해 차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