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성원기자]한국산업은행은 경기침체와 금융여건 악화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간접자본(SOC) 민간투자사업에 대해 1조원 규모의 특별융자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국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민간투자사업은 사업비 증가와 자금조달 차질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민간부문의 참여도 저조한 실정이다.
산은의 이번 특별융자는 도로, 학교, 환경시설 등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조치로, 지원대상은 민간투자법에 따른 민간투자사업으로 한정된다.
산은은 올해 착공이 가능한 사업을 우선 지원대상으로 선정해 1년간의 공사비를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등 사업의 조기착공을 유도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융자방법과 절차는 산업은행 홈페이지(
www.kdb.co.kr)에 게시된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최익종 산은 투자금융본부장은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차질이 생기면 국민들이 불편을 겪게 된다"며 "이번 특별융자를 계기로 민간투자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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