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전국 교원을 대상으로 새누리당 공무원연금법안에 대해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교총 회원을 포함, 전국 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찬반투표는 이날부터 10일까지 6일간 한국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를 통해 진행된다. 교총은 전날, 전국 학교분회장과 학교장에 공문과 문자를 송부해 전국 교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교총은 이번 전국 교원 찬반 투표는 새누리당 공무원연금법안에 현장 교원의 정확한 여론수렴을 확인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교총의 연금법 대응 투쟁 수위와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7일 오후에는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이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공통투쟁본부 대표들과 함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만나 공무원연금법 개정 추진과 관련한 전국 50만 교육자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총은 지난 9월 한달간 진행했던 공무원연금법 개악 반대 전국교원 서명운동에 20만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