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통일국가자산연구포럼' 창립..연 4회 개최

"통일한국 국가자산관리 이슈와 현안 대안 제시"

입력 : 2014-11-06 오후 6:18:13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통일한국 국가자산관리 이슈와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연구하는데 박차를 가한다.
 
캠코는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통일관련 연구협의체인 '통일국가자산연구포럼'을 창립했다고 밝혔다.
 
(사진=캠코)
 
연구포럼은 정ㆍ관ㆍ학계 등 대북사업 관련 전문가 19명으로 구성됐다. 각계 전문가들은 정부의 평화통일 기반 조성에 기여하고, 남북경제통합 과정에서 발생가능한 통일한국 국가자산관리 관련 이슈와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한다.
 
분기에 한번씩 포럼을 개최해 북한지역 국가자산 현황 및 제도 동향 조사연구, 독일 등 주요 체제이행국 사례 심화연구, 통일한국 국가자산관리 현안과제 도출 및 효율적 관리방안 연구 등을 수행한다.
 
이날 창립식에 참석한 통일분야 전문가들은 통일한국 국가자산관리에 대한 큰 관심을 드러냈다.
 
홍영만 캠코 사장은 환영사에서 "캠코는 통일한국 경제의 핵심과제가 될 북한지역 국유재산관리, 부실기업 구조조정 방안 등 통일시대에 대비한 연구를 계속해 오고 있다"며 "통일국가자산연구포럼을 통해 그 동안 추진해 온 통일관련 연구를 더욱 발전시켜 실질적인 통일 준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문헌 국회 통일외교안보포럼 공동대표(국회의원)는 "통일은 어느날 갑자기 올 수 있는만큼 통일의 혜택을 얻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통일후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 전환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실질적인 방안들이 마련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 민간 부위원장도 "통일과정에서 북한지역 국유자산의 효율적 관리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며 "이 포럼이 통일 한반도 국가자산의 효울적인 관리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을 기대했다.
 
한편 캠코는 통일국가자산연구포럼 창립에 앞서 2년 전부터 독일 등 체제 전환국 사례, 통일한국 국유자산의 효율적 관리 및 부실기업 구조조정 방안 등 통일시대에 대비한 다양한 조사연구를 진행중에 있다.
 
지난 6월에는 통일외교안보포럼과 공동으로 독일 통일사례를 통해 한국의 국가자산관리 기본방향 정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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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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