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LG전자가 소트프웨어 역량 강화를 위해 선발한 코딩 전문가들의 인증식을 개최했다. 전문역량이 뛰어난 인재들을 통해 회사 경쟁력 또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066570)는 지난 7일 오후 서울 양재동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LG전자 소프트웨어 코딩 전문가 3기 인증식'을 개최하고 총 20명을 코딩 전문가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이날 인증식에는 안승권 최고기술책임자(CTO)와 김수옥 소프트웨어 역량강화센터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선정된 이들을 축하했다.
LG전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중 프로그램 언어로 소스 코드를 작성하는 코딩 능력이 탁월한 우수 인재를 코딩 전문가로 선발해왔다. CTO 및 5개 사업본부 연구직군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한 코딩 전문가는 온라인 경연 '코드 잼'과 오프라인 경연을 통해 후보자를 선정한 뒤 사내외 코딩 전문가와의 인터뷰로 심층 평가한다.
평가를 통해 선정된 LG전자 코딩 전문가는 개발 프로젝트 지원과 사내 연구원 대상 강의 및 세미나 진행 등 전사 차원의 소프트웨어 분야 멘토로 활동한다.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는 물론 해외 컨퍼런스 참여 기회, 세미나 활동비 등을 지원받는다.
또 성과가 탁월할 경우 연구위원으로 선정되는 등 지속적인 성장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다. 올 하반기 LG전자 채용과정에서 첫 도입된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경연대회 'LG코드챌린저'도 코딩 전문가의 아이디어였다.
이번 코딩전문가에는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 TV사업담당 산하 남교희 연구원과 정선영 연구원은 역대 최연소(25세), 여성 최초로 코딩 전문가에 선정됐다. 남 연구원은 TV화질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를, 정 연구원은 웹OS TV 관련 앱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안승권 LG전자 CTO는 "체계적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R&D를 비롯한 소프트웨어 우수 개발인력을 지속 육성하고,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는 개발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서울 양재동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안승권(둘째줄 가운데) LG전자 CTO 와 20명의 신임 코딩 전문가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