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무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선박의 연비경쟁과 더불어 강화되는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로 선박 교체수요와 선박 기술진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상선 수주경쟁은 한국 중심으로 좁혀지고 있어 한국 조선업의 수주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내년 한국 조선업의 수주실적은 올해와 비교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수주실적의 거의 대부분은 상선으로 채워질 것이란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실적성장 배경은 상선분야가 중심이 될 것"이라며 "2017년 한국 조선업의 조선·해양부문 실적은 매출액 50조2030억원, 영업이익은 2조706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4.1%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