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키움증권은 8일 "국내증시가 기간조정을 받을 경우 업종별 장세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기간 중국관련주에 관심을 갖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마주옥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증시가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과 기업실적 우려로 기간 조정을 거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수급여건을 감안할 때 지수관련주의 움직임은 제한적일 것이며 업종별 장세가 나타날 것이란 분석이다.
마 연구원은 "이런 시점에서는 중국관련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의 기업실적이 발표되고 있지만 예상보다는 양호하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중국의 지난 2008년 순이익은 2007년에 비해 2.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851개 회사 중 453개 회사는 순이익이 2007년보다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기업실적이 비교적 양호했다.
이어 그는 "이보다 최근 중국의 구매자관리지수(PMI)가 50%를 웃도는 등 경기연착률 기대가 높아지고 정부의 유동성 공급 역시 이어지고 있어 중국에 대한 수출 비중이 높은 IT와 자동차 부품 및 기계 등의 업종에 관심을 갖는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