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2일 하나대투증권은
우리투자증권(005940)에 대해 합병후 자기자본 1등으로 올라서며 향후 시너지효과와 실적 개선 추이가 기대된다고 봤다. 이에 목표가를 1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금융지주는 우리투자증권지분 37.85%와 NH투자증권 76.09%를 보유하고 있어 보통주 기준으로 보면 52.2%를 보유하게 된다. 합병시 자산은 38조9000억원, 자기자본은 4조3000억원이 된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특히 영업용순자본비율(NCR) 제도 변경에 따라 NCR이 1,643%로 올라가게 되면서 가장 많은 수혜가 예상된다"며 "또한 NH농협의 고객들에게 우리투자증권의 자산관리과 상품 라인업을 제공하게 되면 시너지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부터 분기별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배당성향도 높아 배당주로서의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 연구원은 "연간 경상이익은 160억원에 987억원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인원 축소로 인한 판관비 감소와 합병 효과와 NH농협과의 시너지 등을 감안하면 내년부터 이익은 크기 수준으로 올라올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