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삼성SDS가 공모가 두배에 달하는 시초가를 기록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 화려하게 입성했다.
14일 오전9시11분 현재 삼성에스디에스는 시초가 38만원 대비 3.03% 내린 38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시초가 38만원은 공모가 대비 100% 높은 가격에 형성됐다. 시가총액은 29조원 규모로 코스피 5위에 진입했다.
전날 장외시장에서 삼성SDS는 38만 9500원에 마감했다.
지난 5~6일 실시된 공모 청약에서 삼성SDS는 최종경쟁률 134.19대 1을 기록하고 16조원에 달하는 청약증거금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SDS의 목표가를 최대 50만원으로 잡고 있다.
전병기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로부터 떨어지는 낙수 효과로 인한 성장과 함께 회사 전체에 미치는 이익 기여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