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11일 우리투자증권은 상장을 앞둔 #삼성SDS에 대해 국내 1위 IT서비스 업체로 안정적인 캡티브(그룹 내부) 시장을 보유, 삼성그룹과 연계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4만원도 제시했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S의 IT서비스 사업은 캡티브 매출 비중이 삼성전자 위주로 50%를 상회한다"며 "저수익 공공사업 철수와 수익성 위주의 수주활동으로 현재 9%인 IT서비스 영업이익률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0년 이후 삼성네트웍스와 크레듀, EXE C&T, 삼성SNS 등과의 인수합병(M&A)을 통해 ICT 시너지 강화와 사업영역 다변화를 꾀할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동시에 연평균 17.6%의 매출액 성장을 시현했다"며 "2012년 본격화한 물류BPO(업무처리아웃소싱) 사업이 성장을 주도하는 신사업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매출액 1조8000억원에서 2016년 5조원으로 연평균 39.3% 성장을 전망했다. 2018년 6조6000억원까지 증가할 것이란 기대와 더불어 영업이익률도 현재 2%에서 4% 내외까지 개선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