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올해 공모주 시장의 최대 관심주인 삼성SDS가 상장 첫날 공모가 두배인 38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지면서 32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삼성SDS는 이날 POSCO를 제치고 시가총액 5위로 진입했지만 장 막판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이날 시가총액 규모는 약 25조3400억원으로 6위를 기록했습니다.
거래대금 규모는 약 1조3476억원으로 상장일 기준 역대 1위를 기록했고 이날 코스피 전체 거래대금의 27%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증권사들은 목표주가 35만~50만원을 제시하며 엇갈린 전망을 내놨습니다.
반면 가장 낮은 35만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한 KTB투자증권은 올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목표주가의 상향 조정을 위해선 실적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시총 비중이 큰 삼성그룹주들이 동반 하락하면서 코스피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0.78% 하락 하는 등 시장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뉴스토마토 김병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