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1. 시중자금, 고위험 자산으로 이동
머니마켓펀드(MMF)와 은행 예금에 몰려 있던 시중자금이 고위험 자산을 찾아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시중금리 하락영향으로 지난달 머니마켓펀드와 은행 총 수신은 지난 2월보다 각각 3조7000억원과 5조2000억원이 줄었습니다.
반면 주식형펀드에는 3월 한달간 1조5000억이 유입됐고, 증권사 특정금전신탁도 2조5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 채권ㆍ실물연계…신종 ETF 출시
채권이나 금, 원유 등 실물상품 지수에 연동하거나, 지수와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신종 상장지수펀드(ETF)가 조만간 출시됩니다.
이번에 출시될 신종 ETF는 지난 2월 자본시장법이 시행되면서 상품 개발은 가능했지만 그동안 거래소의 상장ㆍ업무규정에 반영되지 않아 증시엔 상장되지 못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신종 ETF 출시에 차질이 없도록 5~6월 중에 금융투자업 규정과 거래소 상장ㆍ업무규정을 정비할 계획이라며 신종ETF가 상장되면 다양한 투자수요가 충족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3. 2009 '그린에너지엑스포' 개막
2009 '대한민국 그린에너지 엑스포'가 대구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번 엑스포에는 20개국 111개의 해외 기업을 포함해 모두 285개 업체가 참가했습니다.
특히, 태양전지 생산 선두업체인 독일 큐셀과 일본 샤프, 중국 썬텍을 비롯해 세계 태양전지 제조장비 생산 1, 2위 업체인 에이시스, 센트로솜도 참가했습니다.
또 국내에선 현대중공업과 삼성SDI, 한국철강 등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엑스포에선 최신 신재생에너지 상품과 기술이 선보이게 됩니다.
4. 낸드플래시 고정가..연말 대비 2배↑
낸드플래시 고정거래가격이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오르며 올들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메모리반도체 거래사이트인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낸드플래시 주요 제품인 16기가비트(Gb) 멀티레벨셀(MLC) 가격은 지난 7일 오후 현재 3.50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말보다 2배 정도 올랐습니다.
반면 D램 고정거래가는 지난 2월 이후 0.88달러선에서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최소한의 채산성 확보에 필요한 1 달러선에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oasi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