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옥션이 해외직구족 잡기에 본격 나선다.
옥션은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오는 28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인 3만점의 인기 해외직구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블랙 에브리데이'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해외직구 시 무료배송을 지원하고 직구상품 할인쿠폰 10만장도 증정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100종, 3만점의 상품을 선보인다.
우선 17일은 디지털 해외직구 상품을 선보인다. '넥서스4 8GB'는 9만9000원, 'LG 55형 TV'는 84만9000원에 판매한다. 18일은 프리미엄 패딩을 주제로 '캐나다구스 익스페디션'(100벌 한정, 74만9000원)과 '노비스' 남녀 패딩(최저 89만9900원)'을 판매한다.
19일에는 아동용품인 레고와 크록스 아동부츠, 20일에는 해외 유명 브랜드 골프용품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코치, 레베카, 지샥, 나이키조던 등 직구족 인기 브랜드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함께 행사상품 구매 시 추가 할인쿠폰도 선착순 10만명에게 증정한다.
옥션 관계자는 "올 상반기 국내 해외직구가 작년대비 50% 가량 급증하는 등 소비자 관심이 높아 역대 최대 규모의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직구가 대중화되면서 작년 인기 상품데이터를 기반으로 6개월 전부터 인기 브랜드와 상품 소싱을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