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페이스북이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온라인 사이트를 개발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링크드인과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웹사이트를 개발 중이다.
이 웹사이트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이트로 이름은 '페이스북 앳 워크(Facebook at Work)라고 불릴 예정이다.
이 웹사이트는 기존 페이스북과 유사해 보이지만 이용자들의 개인적 사진이나 정치적 의견들을 직업적 신분과 구분해서 보관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담고 있다.
현재 많은 미국의 회사들은 업무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회사 내에서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페이스북 앳 워크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페이스북 임직원들은 이 웹사이트를 오래전부터 사용해 왔고 내부적으로 이를 다른 회사에 보급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직장인 SNS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은 링크드인인데, 페이스북앳워크의 출시가 이에 대한 대항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