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이라이콤(041520)의 올 3분기 실적은 스마트폰용 제품의 매출 부진으로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또 제한적인 성장동력 등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단기매수(trading buy)'로 하향조정했고 목표주가 역시 기존 1만85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낮췄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라이콤의 올 3분기 매출액 과 영업이익은 각각 1291억원, 99억원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35%, 37.7% 감소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스마트폰용 백라이트유닛(BLU) 매출 부진이 실적 하락의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며 "스마트폰용 BLU 매출액은 기존 추정치였던 1504억원대비 39.8% 낮은 90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 4분기 실적도 전년동기대비 감소가 불가피하고 당초 매수 투자 포인트로 제시했던 애플 아이폰6 모멘텀과
삼성전자(005930) 태블릿PC 판매 증가가 기대 이하로 예상된다"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갖추기 전까진 투자 의견 단기매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