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스마트그리드 솔루션 전문기업
로엔케이(006490)는 18일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약 6000만원, 당기순이익 약 1200만원 등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동안 매출은 366% 증가한 115억원을 기록했다.
로엔케이 관계자는 "올 3분기 흑자전환은
한국전력(015760) 지능형검침인프라(AMI) 사업의 수주 증가로 인한 것"이라며 "지난해 11월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181억원 규모의 AMI사업 핵심 장비를 수주해 지난 6월부터 본격적인 납품을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로엔케이는 AMI사업 구축 핵심 장비인 저압검침용PLC모뎀과 데이터집중장치(DCU)에 장착되는 전력선통신 PLC칩을 생산하고 있고 최근 스마트가전·전기차 충전 인프라·태양광 발전 등 사물인터넷 관련 사업 진출도 적극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엔케이 관계자는 "한전 AMI사업 관련 장비 납품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올 3분기 매출이 크게 늘어나 흑자전환을 기록하게 됐다"며 "국내에서 한전 AMI사업 관련 장비 납품을 성공적으로 진행함에 따라 스마트그리드 거대 시장인 중국을 포함한 해외에서 지능형전력검침 기술 관련 문의가 계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조만간 해외에서 좋은 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