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꼽은 수도권 민영 분양 베스트 10.(자료=닥터아파트)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닥터아파트가 회원중개업소 377명을 대상으로 '2개월 남은 수도권 분양, 전문가가 꼽는 민영 유망분양'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률 16.8%를 기록한 힐스테이트 광교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응답률 16.1%를 기록한 경희궁자이, 3위는 응답률 15.7%를 기록한 위례우남역푸르지오가 차지했다.
이외에 10위권 내 단지들은 위례아트리버 푸르지오(12.4%), 래미안에스티움(11.5%), 왕십리3구역(7.6%), 자이(하왕십리1-5구역)(4.6%), 북아현푸르지오(3.6%), 광명역세권호반베르디움(2.6%), 동탄2반도유보라5차(2.0%) 등이다.
특히 힐스테이트 광교를 선택한 공인중개사들은 브랜드, 위치(신도시), 조망권, 분양가 등을 주로 기술했다.
광교신도시 내에서 힐스테이트 브랜드 선호도가 높다는 점, 양방향으로 호수영구조망이 가능하다는 점 등이 응답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 된다.
또 인근 다른 택지가 고가에 낙찰됐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힐스테이트 광교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점도 이유로 꼽았다.
서울지역 공인중개사들의 높은 지지를 받은 경희궁자이는 입지, 교통 및 상권, 브랜드, 대단지 등을 기술했다.
돈의문뉴타운 내 위치한 경희궁 자이는 도심에 위치해 시청 및 광화문 일대 출퇴근이 쉽다는 점, 대단지에 브랜드 인지도가 높다는 점도 응답에 영향을 끼쳤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공인중개사들은 좋은 가격에 잘 팔릴 수 있는 곳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상위권에 분포하는 분양단지들은 경쟁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라면서 "다만 소비자들은 이들 공인중개사들의 의견을 참고하되 금융비용 등 자금운용계획을 잘 고려해 청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