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지난 한 해동안 벌어진 테러 횟수가 전년보다 44%나 늘어난 1만여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CNN은 영국의 비영리기구 경제평화연구소 IEP가 공개한 '2014 세계테러리즘지수 보고서(Global Terrorism Index 2014 report)'를 인용해 테러가 예전보다 더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지난해 테러로 인한 사망자 수는 전년대비 61%나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테러의 배후로는 이슬람국가(IS), 알카에다, 보코하람, 탈레반 등이 지목됐다.
테러가 가장 많이 발생한 국가는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나이지리아, 시리아 등 5국가로 전체 테러의 80%가 이들 지역에서 비롯됐다.
그밖에도 소말리아, 예맨, 필리핀, 태국도 테러 위험에 노출된 국가로 지목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속한 나라 중 테러로 인한 사망자가 나온 국가는 터키와 멕시코가 유일했다.
IEP는 "테러의 횟수만 많아진게 아니라 그 강도도 점점 더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