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강북의 아파트 거래량이 9.1대책 이후 크게 늘었습니다.
서울시정보광장에 따르면 강북구와 노원구, 도봉구, 성북구, 은평구의 9월 아파트 매매는 총 2156가구가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월보다 32.6% 늘어난 것으로, 29.5% 증가한 강남3구보다 높은 수칩니다. 강북의 10월 거래량은 전월보다 67.2% 증가했습니다.
이중 가장 많은 증가세를 보인 노원구는 9월 948가구가 거래되며 전월보다 48.6% 늘었습니다. 은평구와 강북구, 도봉구도 전월보다 20% 이상 거래가 늘었습니다.
10월 이후 강북권 아파트 거래는 다소 주춤해진 상황이지만, 인근 중개업소는 매매문의가 여전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대출을 통해 매매에 나서는 실수요자들이 이전보다 늘었다고 설명합니다. 이는 전셋값 상승 때문인데 중계 건영3차 107㎡는 전주보다 2000만원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능력에 맞는 선에서 저리에 대출을 받아 내 집 마련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권일 닥터아파트 팀장 "주택을 매입할 것이냐 아니면 전세로 그대로 눌러있을 것이냐 선택해야 한다...(중략)...저리로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능력을 감안해서(주택을 매입하는 편이 낫다)"
내년에도 전셋값 상승이 이어진다는 전망이 잇따르면서 내년 주택시장에 나타날 위험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뉴스토마토 문정우입니다. (뉴스토마토 동영상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