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0일 KTB투자증권은
로엔(016170)에 대해 중장기 기업가치를 2조원 이상으로 잡으며 목표가를 기존 4만6000원에서 6만원으로 올려잡았다.
로엔의 3분기 매출은 836억원, 영업이익 161억원, 순이익 13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멜론 플랫폼의 안정된 성장 위에, 시스타, 아이유 등의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실적 호조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장기적으로 도달 가능한 시가총액은 2조원으로 추산됐다.
최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레버리지 효과로 현재의 18% 대비 20%로 상승 가정할 경우 순이익은 1000억원"이라며 "주가수익비율(PER) 20배에 반영할 경우 시가총액 2조원을 달성할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변동성이 높은 CP(개발사, 제작사)보다는, 진입 장벽이 높고 안정적으로 고성장하는 플랫폼 기업들에 대한 최선호 의견을 유지한다"며 "네이버, 다음카카오, 삼성SDS, 로엔이 커버리지 내 대표적인 플랫폼 기업"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