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순영기자] 두산인프라코어 등 기계업종이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급등하고 있다.
9일 오전 10시35분 현재 두산중공업은 전날보다 3.57% 오른 7만8400원, 두산인프라코어는 6.65% 상승한 1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TX엔진은 전날보다 가격제한폭인 14.87% (3650원) 오르며 3650원을 기록중이다.
이봉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계업종의 강세는 특별한 이슈보다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의 자회사 밥캣 리스크가 최근 미 주택관련 호조로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STX엔진의 활발한 IR활동으로 STX엔진 역시 상승 모드를 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박민 대우증권 연구원은 "STX엔진 강세에 대해 그룹리스크가 해소되고 조선기자재 수주 취소도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기계업종은 4.53% 급등하며 코스피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 시각 외국인과 기관은 기계업종에 대해 각각 13억원, 14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