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1일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이 오는 2020년까지 안정적인 수출 성장과 높은 영업마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1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생명과학은 오는 2020년까지 20개 신규 원료의약품(API) 품목의 일본 출시 스케쥴을 확보해 안정적인 수출 성장과 30%에 가까운 높은 영업마진 유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특히 일본의 API아웃소싱 수요가 구조적으로 커지고 있는 점을 주목한다"며 "코오롱생명과학은 품질이 가장 우선시되는 일본 API시장에서 높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좋은 실적을 쌓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충주 신공장 완공으로 생산능력이 3배 이상 확대돼 추가적인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며 "최근 단기 실적 실망감에 따른 주가 하락은 저가 매수 기회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