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24일 제주항공은 괌과 사이판 취항에 이어 인천~오카나와 노선을 다음달 1일부터 주 7회 신규 취항 한다고 밝혔다.
인천~오키나와 노선은 오후 1시 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키나와 나하공항에 오후 3시 45분 도착하고, 나하공항에서 오후 4시 35분 출발해 인천공항에는 오후 6시 5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인천~오키나와 노선은 지난 1992년 아시아나항공이 첫 취항을 시작해 20년간 독점노선으로 유지해왔다. 그러나 2012년 12월 진에어가 운항을 시작하면서 독점노선이 무너졌다.
오키나와 노선에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이 취항을 앞둔 가운데, 업계는 이들의 비중이 절반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이다. 제주항공이 다음달 1일 취항을 하는데 이어 티웨이항공도 올해 연말에 취항할 예정이다.
실제 수송객수는 아시아나항공의 단독노선이었던 지난 2011년 7만5000여명에서 지난 2012년 9만2000여명으로 22.6% 늘었지만, 진에어가 투입된 이후 올해 9월말 19만7000여명으로 2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는 오키나와는 연평균 기온 22도로 1년 내내 온난한 날씨를 유지하고 있다. 류큐왕국의 문화유산과 에메랄드빛 바다, 다양한 해양레포츠 등 관광과 휴양, 액티비티가 모두 가능한 여행지로 주목 받고 있다.
(자료제공=제주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