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상해 사고 합의금 보장 상품 잇따라 출시

입력 : 2009-04-09 오후 7:42:54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교통사고로 피해자가 중상해 사고를 당할 경우 형사 합의금을 보장해주는 보험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9일 LIG손해보험은 중상해 사로로 인한 형사 합의금을 보장하는 '법률비용지원특약2'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기존 특약 상품은 사망 사고나 10대 중과실 사고 중에서 음주나 무면허 사고를 제외한 8대 중대 법규 위반 사고로 타인을 다치게 해 형사 합의를 할 경우만 지원됐었다.
 
이는 지난 2월 헌법재판소의 교통사고특례법 위헌 판결로 8대 중과실이 아니면 교통사고로 피해자가 중상해를 입었더라도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다는 조항이 사라진데 따른 조치다.
 
LIG '법률비용지원특약2'는 1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중상해 사고시 발생하는 형사 합의금 최대 300만원과 확정 판결된 벌금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해준다.

한화손해보험과 제일화재도 중상해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사고 합의시 최고 300만원까지, 사망사고 합의시 최고 2000만원까지, 변호사 비용 200만원을 보장해주는 법률비용지원특약 상품을 이달 초 출시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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