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내린 1109.0원에 출발해 2.6원 내린 1106.5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하락한 것은 글로벌달러 약세 영향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한산한 거래속에서 약달러 영향으로 박스권 거래가 이뤄졌다.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 등이 환율 하락에 힘을 실었다.
달러-엔도 상승세가 주춤되고 117엔 후반대에서 조용한 행보를 이어갔다.
미국 휴일을 앞두고 역외시장도 큰 움직임이 없는 장세가 이뤄졌다.
이주언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1100원 중반대 하방 경직성 흐름이 예상된다"며 "1100원대 고점 인식 강화로 박스권 거래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