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다우케미칼은 포스코건설이 진행하는 광양시 발전소 해수담수화 사업에 중공사막(UF)기술과 역삼투압(RO)기술을 공급했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광양시에 국내 최초의 해수담수화 시설을 완공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이 시설은 해수를 고품질 용수로 바꿔 광양시 발전소에 공급한다. 이번에 준공된 해수 담수화 설비는 하루 3만톤(t) 규모의 해수를 담수화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 진상준 프로젝트매니저는 "다우케미칼의 기술을 통해 담수 자원에 대한 부담 없이 발전소를 계속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면서 "광양발전소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중동, 중남미 등 해외 해수 담수화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알랜찬 다우워터&프로세스솔루션사업부 태평양 영업담당은 "담수화를 통해 용수와 에너지 관계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발전소나 제조업계의 용수 수요를 지속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긴밀히 협력하며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문제를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