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체계적인 사회공헌으로 고객 신뢰 구축

2만2000여명 전 임직원 봉사활동 전개..대학생 및 지역사회 연계 공헌사업

입력 : 2014-11-28 오전 10:00:41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국민은행은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고객 신뢰를 다지고 있다. 4대 사회공헌 추진방향으로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환경사업과 문화예술활동 ▲임직원들의 지역밀착형 사회봉사활동, 나눔문화의 확산 ▲글로벌나눔실천 등을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대학생 참여 독려..국내외 맞춤 봉사활동
 
국민은행은 희망공부방, 다정다감, 라온아띠, 폴라리스의 4개 봉사단을 6개월 단위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희망공부방에는 100명의 대학생들이 전국 16개지역 45개 지역아동센터에서 250명의 어린이 들을 위해 학습지원, 문화활동 등 맞춤형 교육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은행)
 
다정다감에는 50명의 대학생들이 다문화가정 어린이 50명을 대상으로 1:1 맞춤식 교육 및 정서를 지원하는 멘토링 사업으로 지난해 시작해 3기째를 맞고 있다. 
 
라온아띠는 아시아 지역사회의 구체적 과제와 직접적으로 만나 현장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아시아를 꿈꾸는 해외봉사단이다.
 
30명의 봉사단원들은 동티모르, 미얀마,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7개국에 파견해 5개월간 지역 환경 및 빈곤극복을 위한 캠페인, 마을가꾸기, 청소년교육 지원 등 봉사활동을 수행한다.
 
폴라리스는 200명의 대학생들이 전국 8개지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경제금융교육을 실시하는 교육기부활동으로 지난해 7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7월에는 대학생봉사단원 380명이 참석한가운데 일산연수원에서 통합발대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캄보디아 어린이 초청 심장병 수술 지원
 
'글로벌 사랑나눔'은 국민은행은 금융감독원, 한국 구세군과 함께 2012년부터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해 무료로 수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36명의 어린이들이 수술을 통해 새 생명을 얻었다.
 
올해도 10명의 어린이들의 부천 세종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지난 8월에는 국민은행장,금융감독원 부원장이 병원을 방문해 수술 경과를 듣고 선물을 전달했다.
 
이 외에도 더 많은 심장병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캄보디아 현지 헤브론 병원의 심장센터 건립 지원, 캄보디아 캄퐁스퓨 지역 24개 초등학교 학교급식 및 장학식량 지원, 캄보디아 저소득 대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 등 활발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위한 진로멘토링 통해 교육기부
 
국민은행 청소년 진로멘토링 '꿈꾸는 대로'는 청소년을 위한 교육기부 사업 중 하나로 청소년의 '자기주도형 진로개발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사진제공=국민은행)
 
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준비된 '꿈꾸는 대로'는 지난 5월 방송PD 김진만을 시작으로 야구감독 김성근, 산업디자이너 김영세, 사진작가 조선희, 건축가 김원철 등 분야별 대한민국 대표 멘토가 6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약 200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그들의 진로, 직업 이야기를 들려줬다. 
 
국민은행은 청소년을 위한 진로멘토링 프로그램 외에도 400명의 대학생 경제 금융 봉사단 운영, 영업점 현장 체험을 통한 진로 탐색 직업 체험교실 운영 등의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명절 전후 소외계층에 생필품 전달
 
이와 함께 국민은행은 지난 8월 26일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강서구 내발산동에 위치한 송화시장에서 저소득 가정에 전달할 생필품을 구입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명절을 전후로 전국 국민은행 지역본부와 전통시장을 연계해 송화시장을 비롯한 33곳의 전통시장에서 실시되며 2011년부터 4년째 지속하고 있다.
 
소외계층에 전해질 물품은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쌀, 건어물, 과일 등 식료품과 지역 특산물 위주로 지원하며, 특히 이번에는 세월호 사고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도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진도군청과 협의해 진도에서 생산된 쌀 600포대도 함께 지원했다.
 
(사진제공=국민은행)
 
◇문화재 지킴이 업무협약..조선왕릉 봉사활동
 
아울러 국민은행은 지난 9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문화재청과 '한 문화재(조선왕릉) 한 지킴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헌릉(사적 제194호)을 시작으로 '조선왕릉 지킴이' 봉사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러한 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을 통해 문화유산 보호 의식 확산및 역사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에 기여해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민은행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조선왕릉 40기에 대해 지속적인 임직원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조선왕릉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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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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