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동부특수강 지분인수로 입지 강화-삼성證

입력 : 2014-12-01 오전 7:26:36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일 동부증권은 현대위아(011210)에 대해 동부특수강 지분 인수로 인해 장기적으로 입지를 강화시켜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28일 현대위아는 동부특수강 지분 40% 인수를 발표했다. 인수금액은 1177억원이며 이는 현대위아 자본 대비 5.09% 수준이다.
 
이번 인수로 인해 현대위아의 그룹 내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그룹 내 파워트레인 계열 부품사 중 역할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란 시각이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예상하지 못했던 지분참여로 주식시장의 반응은 단기 부정적일 수 있다"며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업무연관성이 높고 현대차 그룹 내에서 파워트레인 계열부품사로서 입지를 강화시켜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위아의 특수강 매입금액은 연간 2~3000억원 수준이다. 임 연구원은 "소재부분의 내재화로 원가경쟁력이 향상될 것"이라며 "초기 지분법이익은 연간 30억원 내외로 미미하지만 그룹 내 모비스, 파워텍 등으로 특수강 매출 증가와 이익률 향상으로 지분법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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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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