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국토교통부는 물류창고 내 작업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물류창고 기본 안전관리 매뉴얼'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창고업의 안전사고는 ▲사다리, 화물차 등에서 떨어짐 18.9% ▲운반설비에부딪힘 18.9% ▲바닥의 물기, 근로자의 부주의 등에 의한 넘어짐 10.6% ▲끼임 10.2%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매뉴얼은 물류창고의 운영·관리 시 예상되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화재, 물류작업과 주요 설비·장비 작업 등 안전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담았다. 또 관리자용과 현장근무자용으로 구분해 작성했다.
특히, 근무자용은 입고·운반·보관·출고 등 물류창고 내 주요 작업의 업무 특성에 따른 유의사항과 작업과정에서 사용되는 설비·장비 이용 시 안전관리 사항으로 구성됐다.
이밖에 매뉴얼은 개별 물류창고에 맞게 신고 전화번호 등을 기입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존과 달리 휴대할 수 있도록 작게 만들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매뉴얼른 물류창고 내 주요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기본적인 사항을 정리한 것"이라며 "관리자와 현장 근무자가 항상 휴대하며 스스로 작업안전에 주의를 기울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매뉴얼은 오는 2일부터 국토부 누리집(www.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