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LG전자(066570)가 4년 연속 '우수 디자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재차 검증받았다.
LG전자는 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이 주관한 우수 디자인의 대상격인 대통령상을 4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시상식은 오는 3일 경기도 분당 KIDP에서 진행되며 이번에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제품은 105형 곡면 울트라HD TV(모델명: 105UC9)다.
LG 105형 곡면 울트라HD TV는 21:9 화면비의 105인치 곡면 디스플레이에 5K 울트라HD 해상도(5120×2160)를 구현했다. 21:9 화면비는 주로 영화제작에 사용되는 시네마스코프 화면비율로 사용자는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듯한 경험을 TV에서도 느낄 수 있다.
이번 대통령상 수상으로 LG전자는 지난 2011년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를 시작으로 이듬해 올레드 TV, 지난해 스마트폰 G2에 이어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대통령상 외에도 곡면 울트라 HD TV, G3 등 본상 4개를 함께 수상하게 됐다.
본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G3는 메탈릭 스킨 후면 커버와 인체공학적 곡률을 적용한 후면 등 안정된 그립감이 높게 평가됐다.
이밖에도 넓고 평평한 디자인으로 제품 위에 TV를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는 '사운드 플레이트(모델명: LAB540W)'와 스마트폰 외관과 동일한 색상으로 홈화면 테마를 변경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일본향 스마트폰 '이사이2(isai 2)'의 GUI(Graphic User Interface) 등이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수상한다.
노창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기대를 뛰어넘는 혁신적 디자인으로 고객 사용편의성과 감성을 모두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우수디자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LG 105형 곡면 울트라HD TV(위)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G3(아래)(사진=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