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지난 3월 이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매수를 늘려온 종목들은 코스피지수에 비해 수익률도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2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주식대량보유상황보고서'에서 직전 보고일보다 지분이 증가한 것으로 신고한 종목들은 삼성이미징(10.93%), 삼성전기(7.45%), LG패션(7.41%), 하이닉스(5.46%), 금호전기(5.01%) 등 모두 14개.
지난달 1일을 시작으로 전일까지 코스피지수가 29.27% 오른 가운데 이들 종목의 주가는 대부분 시장을 상회하는 수익률을 보였는데 삼성이미징이 218.13% 오르며 상승률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엔씨소프트와 하이닉스도 각각 83.62%와 73.21%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태광, 엘앤에프, 금호전기, 삼성테크윈 등도 시장 수익률을 초과하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전기와 소디프신소재, LG디스플레이, LG생명과학 등 일부 종목은 시장보다 낮은 수익률을 보여 희비가 엇갈렸다.
[표] 미래에셋자산운용 지분율 증가 종목 주가 수익률 (단위:%, 수익률 산출기간:3월1일~4월9일)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한국거래소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