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해외로 진출하는 중소기업들의 법무부 법률자문 서비스 이용률이 늘고 있다. 올해는 전년에 비해 두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3일 오후 5시30분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해외진출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법률자문단 신규 위원 위촉식과 함께 제3차 총회를 열고 그동안 자문위원들의 활동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해외진출 중소기업 법률자문단은 국내 중소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법률적 어려움을 무상으로 자문·지원하기 위해 법무부가 설립한 단체다.
자문단의 법률자문 건수는 지난해 64건에서 올해 120여건으로 2배 정도 늘었다.
법무부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날 국제거래 전문 변호사 61명을 추가로 위촉했다. 이로써 자문위원은 148명으로 확대됐다.
이날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해외로 진출하는 중소기업이 비용 문제 등으로 법률자문 없이 계약을 체결하거나 투자를 결정해 예기치않는 피해를 입을 위험이 있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의 재능 나눔은 중소기업에 빛과 소금이 될 것"이라며 자문단을 격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