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국토교통부는 3일 내년도 해외건설 현장훈련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중견건설업체 신규 채용인력 300명을 해외건설현장에 판견하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중소·중견 건설사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국내 실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신규 채용인력의 해외현장 훈련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심의를 통해 선정된 업체는 파견인원 1인당 최대 연 1140만원 내외의 훈련비를 지원받는다.
특히 내년에는 중소기업 현장지원을 강화하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따라 업체당 지원인원 한도가 15명에서 20명으로 늘고, 선급금 지급요율을 기존 50%에서 70%로 상향조정함으로써 실질적 수혜 범위가 확대됐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해외건설협회 인력센터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되고, 모집기간은 2014년 12월4일부터 모집 완료시까지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해외건설시장의 안정적 성장 및 수주 확대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해외건설 전문인력 추가 수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부터 실시된 이 사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158개사에서 약 1000여명을 신규 채용해 44개국 178개 해외건설 현장으로 파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