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물류창고 내 사다리와 화물차 낙상, 운반설비 충돌, 화재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지침이 정해졌다.
국토교통부는 1일 물류창고 내 작업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물류창고 기본 안전관리 매뉴얼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물류창고의 운영과 관리 시 예상되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화재, 물류작업과 주요 설비·장비 작업 등 안전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담았으며, 관리자용과 현장근무자용으로 구분해 작성했다.
특히, 근무자용은 입고·운반·출고 등 물류창고 내 주요 작업의 업무 특성에 따른 유의사항과 작업과정에서 사용되는 설비, 장비 이용 시의 안전관리 사항으로 구성해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 향상에 중점을 뒀다.
개별 물류창고에 맞게 신고 전화번호 등을 기입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활용성을 높였다.
또한 기존에 배포됐던 책자 형태의 매뉴얼과 달리 휴대가 간편하도록 크기를 줄여 물류창고 내 작업자가 편리하게 내용을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물류창고 내 주요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기본적인 사항을 정리한 것으로 관리자와 현장 근무자가 항상 휴대하며 스스로 작업안전에 주의를 기울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물류창고 기본 안전관리 매뉴얼은 오는 2일부터 국토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