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올해 100억원 이상의 누적 매출을 기록한 대박 ‘게임’이19개로 집계됐습니다.
모바일 비즈니스 플랫폼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의 '몬스터 길들이기'가 전체 1위를 기록했으며, 선데이토즈의 '애니팡2', 네시삼십삼분의 '블레이드'가 뒤를 이었습니다.
또 주사위 보드게임 모두의 마블, TV광고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핀란드 게임 클래시오브 클랜 등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1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게임 19종 중 지난해 출시된 게임은 모두 11종 이었으며, 올해 출시된 게임은 8종에 그쳤습니다. 모바일 게임 신작 흥행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또 이번 조사에 따르면 구글 플레이스토어 전체 매출은 ‘상저하고’의 분포를 보였으며, 지난 11월 말까지 전체 누적매출은 약 1조4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됐습니다.
상반기에는 전 국민의 가슴을 무너지게 했던 세월호 사태의 여파로 전체적으로 낮은 매출을 기록했지만, 하반기에는 슈퍼셀의 클래시 오브 클랜을 필두로 각 게임사들이 마케팅 비용을 늘리며 전체 매출이 급상승했습니다.
뉴스토마토 최준호입니다.(뉴스토마토 동영상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