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산업생산이 6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프랑스 통계청(INSEE)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월 프랑스의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5% 하락했다.
이는 글로벌 경제위기 심화로 수요가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이런 하락 규모는 3.9%의 대폭적인 하락세를 보인 지난 1월에 비해서는 다소 완화된 것이다.
실제로 유럽전역의 공장 가동률도 최악의 경제위기로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프랑스의 3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월에 비해 0.2% 상승하는데 그쳤다고 INSEE가 밝혔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0.3% 오른 것이며, 1999년 이래 가장 증가폭이 적은 것이다.
프랑스 중앙은행은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당초의 마이너스 0.6%에서 마이너스 0.8%로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파리=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