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아이엠(101390)투자증권은 4일
한진해운(117930)에 대해 회사채신속인수제 1년 연장으로 내년도 재무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 9000원도 그대로 뒀다.
주익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새채신속인수제가 1년 연장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 한진해운 재무부담 완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회사채신속인수제는 기업 채권의 80%를 산업은행과 채권은행, 신용보증기금, 금융투자사들이 나눠 차환 발행하는 제도로 지난 7월 시행됐다.
주 연구원은 "차환발행심사위원회가 30~40%로 상향할 가능성이 있지만 한진해운의 재무부담은 회사채신속인수제 연장되지 않았을 경우보다 많이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진해운은 올해 만기 회사채 3900억원 가운데 965억원은 자체 상환했다. 2935억원은 차환 발행, 2년 연장됐다. 주 연구원은 내년도 한진해운의 만기예정 회사채 합계는 682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중 80%는 회사채신속인수제에 의해 차환 연장발행되고 나머지 1364억원(20%)은 자체 상환될 것이란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