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미래부 장관.(사진=류석 기자)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5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 공공지원센터에서 열린 '초연결 창조한국 비전 선포식'에서 "우리는 이제 디지털 혁명의 첫 여정인 정보화를 넘어서, 모든 것이 연결되는 초연결 패러다임에 진입했다"라며 "정부는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를 모두 없앨 것"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산업계에서는 초연결시대의 핵심 기반 기술인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이 정보보호 등과 관련된 각종 규제에 가로막혀 글로벌 기업들에 비해 뒤쳐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었다.
이러한 업계의 요구를 최양희 장관이 직접 이번 비전 선포식에서 산업 발전에 제약을 주는 규제들을 모두 철폐하겠다는 정부의 뜻을 강조한 것이다.
이어 최양희 장관은 "초연결사회에서의 정보화는 정부주도가 아닌 민간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이며, 개인과 기업에 수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부여할 것"이라며 "ICT기술 고도화는 물론 정보보호를 균형있게 발전시켜나가는 등 산업육성과 시장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또 최 장관은 "지역, 소득, 국경, 시·공간까지 넘어서는 초연결 창조국가를 건설하고자 한다"라며 "오늘 선포식을 계기로 우리 사회 전체가 국가 정보화의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고, 초연결시대로의 도약을 위한 초석 마련에 함께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 최양희 미래부 장관,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배덕광 의원(새누리당), 류지영 의원(새누리당), 황창규 KT 회장, 김상헌 네이버 대표 등을 비롯해 ICT 관련 주요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