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 고용지표가 호전된 덕분에 상승 마감했다.
◇DAX30 지수 차트(자료=대신증권)
영국의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63.47포인트(0.95%) 오른 6742.84로 장을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235.77포인트(2.39%) 상승한 1만0087.1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95.59포인트(2.21%) 오른 4419.48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공개한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어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달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는 32만1000명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2012년 1월 이후 최고치로 시장 예상치인 23만명과 직전월의 24만3000명을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유로존의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이 예비치와 동일한 0.2%로 집계됐다는 소식 또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로써 유로존은 지난 0.1% 후퇴했던 지난 2분기를 뒤로하고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유로존의 전년대비 성장률은 0.8%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HSBC홀딩사와 방코산탄데르가 각각 2.0% 넘게 상승했다.
버클리그룹홀딩스는 회계연도 상반기 실적이 전년동기 보다 증가한 덕분에 3.6% 올랐다.
유나이티드 인터넷은 골드만삭스가 이 회사에 대한 투자조언으로 매수를 제안해 3.2%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