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의 11월 고용지표가 호조를 나타낸 가운데, 로레타 메스터(사진)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미국 경제가 개선되고 있다며 금리 인상이 내년 중에 이뤄져야 한다고 언급해 눈길을 끈다.
(사진=연준홈페이지)
6일(현지시간) 메스터 총재는 워싱턴D.C에서의 강연을 통해 "경제지표 하나에 크게 반응하고 싶진 않지만, 11월 고용지표는 분명 매우 우수했다고 볼수 있다"며 "이는 현재 하나의 추세적인 현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메스터 총재는 따라서 내년 중에 금리 인상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만큼 내년중 언제쯤이건 금리 인상이 있어야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메스터 총재는 "현재 연준의 정책이 경제 정책에 비해 뒤쳐지고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지표 하나 하나에 과도하게 반응하진 않을 것"이라며 신중한 모습을 나타내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메스터 총재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11월 고용지표에 대한 연준 인사의 첫 평가일 뿐 아니라 그동안 중립적 입장을 나타냈던 메스터 총재가 금리 인상을 언급한 것이 주목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