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8일 KDB대우증권은
테크윙(089030)에 대해 센시시장 확대와 차량 전장화 확대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9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성현동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2015년 하반기부터 MEMS 센서용 핸들러와 차량용 반도체 테스트 핸들러로 장비 라인업이 확대되면서 비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부문의 매출이 273억원으로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테크윙의 메모리 테스트용 핸들러와 C.O.K 수요도 견조하게 이어질 전망이다.
성 연구원은 "내년 고객사들의 NAND 공급 증가와 3D NAND 시장 개화에 따른 테스트 시간 증가로 메모리 테스트용 핸들러 장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테크윙은 올해 주당 배당금을 200원씩 지급키로 결정했다. 올해 경영성과가 양호함에 따른 배당금 상향이라는 평가다.
그는 "현 주가 대비 시가배당률은 2.4% 수준이며 국내 반도체 장비 업체에서 보기 드문 주주친화적인 배당정책을 지속하고 있다"며 "향후 주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