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쿠키런 글로벌 확장 긍정적..커버리지 개시-우리證

입력 : 2014-12-08 오전 8:22:25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우리투자증권은 8일 데브시스터즈(194480)에 대해 '쿠키런'의 글로벌 확장에 따른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7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1분기부터 쿠키런 중국버전과 쿠키런2 글로벌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쿠키런의 글로벌 확장으로 인한 이익레버리지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데브시스터즈는 경쟁사대비 가장 높은 개발자당 매출액으로 최고의 효율을 보이고 있고, 국내 쿠키런은 615일의 라이프사이클이라는 역대최장기간을 기록하며 회사의 운영력을 검증해주고 있다"며 "쿠키런이 한국, 일본, 태국 등 시장에서 흥행하며 성공적인 지적재산권(IP)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쿠키런의 중국버전은 텐센트를 통해 출시될 예정으로 올해 말 테스트를 거쳐 내년 1분기부터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쿠키런 중국버전의 일평균 매출액을 3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또 "신작 쿠키런2 글로벌 버전의 경우 메신저플랫폼 대신 페이스북 등과 연동되고 새로운 요소들을 추가해 내년 1분기말 출시될 예정"이라며 "쿠키런 IP의 글로벌 확장 스토리로 데브시스터즈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49%, 67.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말 기준 순현금 1869억원 규모를 감안할 경우, 현재 수준의 주가는 다운사이드 리스크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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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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