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이번주에는 이달중에 코스닥 상장을 앞둔 네프로아이티와 티플랙스, 우림기계 3사가 공모를 한다.
최근 주식시장 분위기가 급격히 호전되면서 신규상장 기업들의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어 이들 공모기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먼저 네프로아이티가 이번주 13~14일 이틀간 청약을 실시한다.
네프로아이티는 데이터베이스와 온라인광고, 모바일 콘텐트를 제공업체로 2007년 매출액 121억1700만원과 15억1900만원의 순이익을 거뒀고, 지난해에는 매출액 150억4200만원과 순이익 3억200만원을 달성한 기업이다.
공모가는 4500원으로 확정됐고, 공모주식수는 총 80만주, 이가운데 32만주가 일반청약자에게 배정됐다. 공모가 완료되면 총 340만주로 자본금은 기존 20억원에서 34억원으로 늘어난다.
네프로아이티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최초의 일본 기업으로 주식예탁증서(DR) 형태로 상장된다.
주간사는 삼성증권으로 공모주 청약을 원하는 투자자는 삼성증권 객장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서 1만6000주까지 청약이 가능하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4일이다.
티플렉스는 오는 14~15일 이틀간 청약을 실시한다.
절삭가공업체인 티플렉스는 지난 2007년 매출액 539억원에 순이익 52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매출액 588억7000만원, 순이익 35억6600만원을 거뒀다.
이번 공모주식수는 105만8970주이고, 이 가운데 21만1794주(공모주의 20%)가 일반청약자에게 배정됐다. 공모가 완료되면 총 주식수는 575만3000주가 늘어난다.
공모가는 3000원으로 결정됐다.
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으로 공모주 청약을 원하는 투자자는 미래세엣증권 객장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서 2만주까지 청약이 가능하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3일 또는 24일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6~17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는 우림기계는 기어와 동력전달장치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지난 2007년 매출액은 314억9100만원, 순이익은 61억5700만원이었고, 지난해 매출액은 539억원, 순이익은 109억7000만원으로 실적이 크게 향상된 것이 눈길을 끈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195만8000주로 이 가운데 39만1600주가 일반청약자에게 배정됐고, 공모후 상장주식수는 총 900만주가 된다.
공모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희망공모가는 8000~1만원으로 오는 14일께 결정될 예정이다.
주간사는 동양종금증권으로 일반청약주는 1만주까지 청약이 가능하다.
최근 증시에서 투자심리가 크게 호전되고 있고 신규 상장사들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 이들 3사의 공모가도 희망공모가를 웃돌고 있다.
네프로아이티의 공모가는 희망공모가가 3500~4500원의 상단인 4500원에 결정됐고, 티플렉스의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2200~2600원보다 높은 3000원에서 결정됐다. 아직 공모가가 확정되지 않은 우림기계의 희망공모가는 8000~1만원인데, 이 역시 14일 공모가가 희망공모가보다 낮지 않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주에 이들 공모주의 공모현황으로 미뤄 투자심리와 앞으로 신규상장주들의 주가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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