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공모 청약 경쟁률 305.88대 1

일반공모주 청약증거금 1009억 몰려
오는 16일 코스닥 이전상장 예정

입력 : 2014-12-08 오후 5:11:46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코스닥 이전상장을 앞둔 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 기업 랩지노믹스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이 305.88: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상장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5일과 8일 양일간 청약을 받은 결과 일반 배정 물량 5만 주(20%)에 대해 약 1529만4070주의 청약이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총 1009억4000만원이 몰렸다.
 
지난 1~2일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 결과에서는 당초 희망가인 1만2000~1만3200원의 상단에 해당하는 1만3200원에 최종 공모가가 확정됐다.
 
랩지노믹스는 9일 증거금 납입·환불을 거쳐 16일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될 예정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된 공모 자금은 회사의 NGS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신규 제품을 위한 기존 GMP 시설 확충 등 사업의 다각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운영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진승현 랩지노믹스 대표는 "이번 공모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 우수한 분자진단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적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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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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